꼬막, 바지락, 홍합만으로 시원한 국물을 낸 쌍용반점
전날 또 거하게 한잔하고 점심겸 해장하러 간 쌍용반점-
군산사는 지인이 복성*보다 훨~씬 낫다며 강추해줘서 이전에도 몇 번 갔었던 쌍용반점~
네비찍고 열심히 달려갔더니 어머 이게 뭐야
문닫은줄 알았더니 이전개업이네 휴~
전화해서 물어보니 바로 그 근처라기에 목적지로 고고~
참 정감가는 건물(!)이네.
요기 막 2층도 있고 그랬었는데...벽에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인도 있고...
새로개업한 장소는 바닷가에 있었다.
오올-
돈좀 벌으셨는가봉가?
가게 외관이 +9 상승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봤던 그 춘장통.
넌 그대로 왔구나~
자리가 꽉 차서 잠시 기다리다 착석.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짬뽕2개를 시켰다.
그전하고 완전 180도 바뀐 가게.
원래 돈벌어서 가게 새로지으면 망한다는데...여긴 어찌될랑가~
뭐 맛만 안변하면 계속 잘 되겠지요~?
드디어 나온 짬뽕!!!!
여긴 다른 짬뽕과 다르게 꼬막이 들어간다.
꼬막살은 바지락이나 홍합보다 더 쫄깃쫄깃해서 맛있음.
꼬막, 홍합, 바지락에외 다른 해산물이 안들어가는게 특징.
그리고 김치가 쫑쫑 썰어서 들어가있다.
그덕에 국물이 진짜 시원함.
텁텁한거 그런거 없음. 야채들도 적당히 먹기좋게 들어가있고 살짝 맵긴 한데(나만 매움. 매운거 잘 못먹음)
손이가요 손이가♪
열심히 깐 그날의 흔적들.
아 그러고보니 짬뽕 그릇이 바뀜. 전에는 걍 하얀 그릇이었는데 난데없이 스뎅(!)으로 바뀜.
여러분~ 이거 다 설정인거 아시죠? ㅋㅋㅋㅋ
내용물 싹싹 건져먹는건 이집이 유일하다.
해장하러 갔다가 소주한병 더...쿨럭;; 할뻔 했지만 참기로.
이성당에 들렀더니 이미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후라 살만한 빵이 없다능 ㅠ_ㅠ
남은빵 몇 개 사고 아이스크림으로 매운 입 달래고 왔습니다.
아아- 군산은 짬뽕의 성지인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