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전주 본도시락 전북대점! 한끼식사 뚝딱!

ez_year 2014. 3. 18. 14:21

오늘은 점심은 왠~지(웬지와 왠지가 헷갈리시는 분들. 왜인지->왠지 라고함. 나만 헷갈렸으면 지송.) 외식이 땡겼음.

 

집에 밥도 안해놓고 신랑하고 같이 도시락 사먹자고 의견을 모음.

 

작년에도 날씨 풀리면 한솥도시락에서 도시락 사다가 덕진공원에서 먹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 본도시락으로 결정.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보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맛있게 생김.

 

 

크흡.

 

도무지 고를수가 없어!

 

이것도 맛있겠고 저것도 맛있겠고. 

 

 

그리하여 심사숙고 끝에 고른 매콤낙지 도시락 세트!

 

양념이 달짝지근매콤하니 요즘 젊은 입맛에 딱.

 

같이 먹은 엄마는 살짝 맵다고 하셨지만 맛있게 매움.

 

낙지가 통통하고 양파가 아삭아삭하니 밥 비벼서 뚝딱~

 

밥도 고실고실하니 내가 한 밥보다 맛있는것 같기도...;; 쿨럭. 기분탓이겠지?

 

 

도시락의 꽃. 제육볶음 도시락 세트.

 

고기의, 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그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쌈야채도 시킬것을 깜빡. 쌈 싸먹으면 더 맛있었을듯. 이것도 푹푹 퍼서 밥에 비벼서 꿀꺽.

 

 

오전에 비도 오고 날이 흐려서 국물이 생각나서 시킨 해물짬뽕 도시락 세트.

 

파의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맵지않고 시원한 국물이 개운했음.

 

뒤적거려보면 오징어랑 홍합이랑 쪼만한 새우랑 들어있음.

 

밑반찬은 볶음 김치랑 계란말이랑 버섯조림이랑 김무침인가?

 

밑반찬 안먹는 사람은 단품으로 시켜도 괜찮을 듯.

 

도시락으로 먹으니 밥먹는 시간도 단축되고 뒷정리도 깔끔.

 

날풀리면 도시락 사서 밖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