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은 왠~지(웬지와 왠지가 헷갈리시는 분들. 왜인지->왠지 라고함. 나만 헷갈렸으면 지송.) 외식이 땡겼음. 집에 밥도 안해놓고 신랑하고 같이 도시락 사먹자고 의견을 모음. 작년에도 날씨 풀리면 한솥도시락에서 도시락 사다가 덕진공원에서 먹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 본도시락으로 결정.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보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맛있게 생김. 크흡. 도무지 고를수가 없어! 이것도 맛있겠고 저것도 맛있겠고. 그리하여 심사숙고 끝에 고른 매콤낙지 도시락 세트! 양념이 달짝지근매콤하니 요즘 젊은 입맛에 딱. 같이 먹은 엄마는 살짝 맵다고 하셨지만 맛있게 매움. 낙지가 통통하고 양파가 아삭아삭하니 밥 비벼서 뚝딱~ 밥도 고실고실하니 내가 한 밥보다 맛있는것 같기도...;; 쿨럭. 기분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