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는 금, 토, 일 황금 연휴였고 우린 금요일 불같이 싸움을 했다. 생각하니까 또 짜증나... 결국 크리스마스고 뭐고 각자 집에서 퉁퉁 불어있다가 급화해를 하고 급짐을 싸 무작정 떠났던 통영. 여행도 배를 채워가며 해야 진정한 여행이지. 통영가는 고속도로 근처에 맛있는 화심 순두부집을 그냥 지나갈수 없지. 일단 여기서 아점을 먹기로 (이모티콘 진짜 넘나 구린것. 네이냔은 이모티콘 되게 예쁘던데 ) 보골보골보골보골보골보골 끓어넘치는 순두부 한뚝배기 화심 두부와 고기가 적절히 콜라보를 이루고 있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유자차를 텀블러에 넣어 가는길에 홀짝홀짝~ 신랑은 음주가 아닌이상 나에게 운전대를 주지 않고 졸리면 자라는데 옆에서 가능한 안자려고 노력함.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