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와 냉동실이 빵빵하여 당분간 외식을 금하기로 다짐한 우리 부부.
다짐한지 하루만에 외식하고 싶어서 마음이 드릉드릉~ 했으나,
지난주에 아빠가 군산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이 생각이 났다.
엄마가 3번 끓여서 따로 싸주신 간장에 쪽파, 양파, 청량고추,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암튼 기름하고 깨를 착착!
오호라- 니녀석이 밥도둑이렸다!
냉동실에 있던 서천김을 불에 살짝 구워서 정신없이 싸먹었다.
내 위는 소중하니까요-
짜게먹음 안되니깐 싱겁게 계란찜도 하나 했음.
우리 신랑 등딱지에 야무지게 밥 척척 비벼서 뚝딱.
살도 꽉 차고 보너스로 알까지 있는 밥도둑 간장게장덕에 밥을 2번이나 리필해 먹었다능...;;
우리 살은 언제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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