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임실 오스 하우스

ez_year 2014. 7. 10. 18:21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 신랑과 연차를 내고 맛있는것도 먹고 드라이브 하며 바람도 쐴 겸 임실 오스 하우스에 갔다.

 

문파이브와 최종 경쟁에 올랐는데 스테이크보단 피자랑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오스 하우스로 결정.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했더니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있었다.

 

여유롭던 그날 오후.

 

 

새로 지은 다리와 호수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웃포커싱에 재미들려 한 껏 실력을 뽐내봤지만 결국 아랫부분을 또 잘라먹음.

 

 

우리가 먹고 싶었던 메뉴가 다 들어간 C 메뉴를 주문.

 

 

원래도 잘해줬지만 요즘따라 더더더더더더 잘해주는 사랑하는 신랑♡

 

 

음식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김치가 없는 이곳에서 우리에게 한줄기 빛과 소금이었던 피클.

 

 

메추리알인줄 알았던 마늘 짱아찌. 과하게 시큼해서 나랑 안맞았음.

 

 

피자구울때 쓰는 재료로 구워준거 같은데 맛 없음.

 

 

양식에 탄산은 필수. 

 

 

까르보나라 +_+

 

 

살짝 느끼할까봐 걱정했는데 엄청 고소했다. 베스트메뉴오키

 

 

구운 마늘이 잔뜩 들어가있는 갈릭 필라프!

 

양파랑 날치알이랑 슬라이스된 구운 마늘과 계란이 함께 복아진밥에 부드러운 소고기.

 

이거 정말 맛있어서 담에 해먹어보기로 했다.

 

 

마르게리따 피자!

 

 

쫘아악 늘어지는 치즈를 예상했는데 실패ㅋ

 

짭쪼롬한 치즈와 얇은 도우는 맥주를 땡기게 했다.

 

 

이왕 분위기 내는거 하우스 와인도 시켰다.

 

저만큼이 12,000원이라니 ㅠㅠ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오랜시간 천천히 대화하며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티라미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너 오랜만이다?

 

티라미슈는 투썸이 갑.

 

 

아마 다신 먹을 수 없을거야...엉엉

 

 

오스갤러리나 오스하우스나 오스...패밀리에 빠지지 않는 챠우챠우~

 

밥먹는 내내 안보이더니 저 밑에서 자고 있었구나.

 

 

은은한 향기가 나던 나무.

 

저 평상위에 손한번 댔다가 가시가 엄청 박힘 ^_^+

 

 

컹컹컹 짖더니 아는척하니깐 계속 달라들어서 무서웠음.

 

 

너 귀엽긴 한데 냄새가 좀 ㅠ_ㅠ

 

 

빈티나는 개띠사람과 부티나는 개.

 

 

 

좋은데서 맛있는 밥먹고 기분전환을 하고 드디어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어서야 혼인신고를 했다.

 

이제 정말 유부녀가 된 기분.

 

잘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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