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내 일기는 하루씩 밀리는거냐능
학회발표와 교수님 랩미팅발표때문에 3주를 주말도 휴일도 없이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우리 신랑.
드디어 그것들은 끝났지만 여전히 일이 많다는 신랑을 조르고 졸라 백만년만의 데이트.
요즘 내내 피자앓이였던 나에게 피자를 한판 쏴주셨다.
(난 늘 뭔가를 앓고 있다. 그게 음식이든 뭐든 간에.)
완전 맛있어 주시는 피자헛 리치골드 치즈킹 패밀리 사이즈 ㅋㅋㅋㅋㅋㅋ
찌깐한건 성에 안차.
4조각 남아서 지금 냉장고에 들어가있는데 먹을까말까 고민들어감.
밥먹고 소화시킬겸, 리모델링(?)해서 아름다워진 한옥마을로 산책하러 갔다.
손수건 3개에 5천원이라길래 껄떡거렸더니 사줌.
지난번에 갔을때 부채가 너무 비싸서 못샀다고 징징거렸더니 사줌.
우리 신랑 어제 되게 멋있었음.
나 막 하트 발사함.
걷다보니 늘 이야기만 들었던 외할머니 솜씨 발견.
그 외할머니 솜씨좀 보려고 팥빙수 하나 사먹어봤는데 팥이 너무 팥이야 ㅋㅋㅋ
어우 너무 커
시원하게 팥빙수까지 먹고(소화시키러 간다더니...쯧)
포항에서 입덧하는 친구냔이 드시고 싶다는 황태(라고 쓰고 소스라고 읽는다.)를 사러 전일슈퍼에 갔는데
그 줄이 어마어마했다.
포장하는데 30분이상 기다렸음.
2마리는 보내주고 한마리는 짝짝 찢어서 해치움. 후후-
그리고 오늘 우리 신랑은 또 야근중.
나 먼저 잘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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