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로를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있는줄도 몰랐던 미가토랑-
겉모습이 안끌리게 생겼어...뭔가 여긴 좀...음... 술 안팔게 생겼어ㅋㅋㅋㅋ
예전에 몇 번 가본적이 있다는 남자사람친구와 함께 따뜻한 차한잔 하러 들어갔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고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약간 7080의 노래가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칸막이도 되어있고 조용하고 괜찮았음. 우왕 굿 'ㅇ')b
등받이 의자에 준비되어있는 담요와 함께 마루바닥에 자리를 잡았어요-
어머 이게 뭐야 어머 안주네 어머 여기 이런곳이었어? 완전 맘에 들어 룰루랄라
차는 나중에 마시기로 하고 수줍게 녹차두부 야채전을 시켜보았어요 :)
띵동띵동- 시끄러운 벨 대신 딸랑딸랑- 은은히 울려퍼지던 종소리~
따뜻하고 구수했던......물(오미자인지 보리차인지...뭔지 암튼 구수하고 맛있었는데 뭔진 몰라 난 그런거 몰라)
소주는 부담스럽고 뭔가 분위기에 취해 달콤하고 맛있는 복분자♡
주문이 끝나자 주방에서 탁탁탁탁 칼질소리와 치-익 식용유 소리와 구수~한 기름냄새가 나더니
이렇게 맛있는 두부 야채전이 뚝딱!
조용하게 차한잔, 또는 술한잔 하고싶을때 여기 괜찮을 것 같다.
위치는 전북대 구정문 지하보도 있는곳 무슨 오락실 3층이었나. 기억력 멍충지송 -_-a
아 먹고싶다 두부전....하고 복분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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