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트 목걸이♡

ez_year 2014. 9. 12. 17:10

1박 2일의 나PD가 케이블에서 꽤 괜찮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방부터 챙겨본 꽃보다 할배~

 

여행프로 좋아해서 잘 챙겨봤는데 어느날 써니의 등장 두둥-

 

애가 진짜 귀여운건지 귀여운척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시종일관 생글생글 웃으며 활력을 불어넣어줘서 보기 좋았는데

 

그.와.중.에 자꾸 내눈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하트 목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악세사리에 홀려 이미 마음을 뺏김.

 

원래 악세사리엔 관심도 욕심도 없는데 이상하게 이건 갖고 싶었다.

 

 

그뒤로도 목걸이 앓이는 계속 되었고 미친듯이 검색을 하여 어느 제품인지 드디어 알게 되었다.

 

 

다이아몬드세팅의 플래티늄 티파니 하트목걸이.

 

심지어 다이아라니. ㄷㄷㄷ

 

 

욕심내서 죄송합니다.

 

그 이후로 비슷한 모양의 목걸이를 찾아봤지만 맘에 쏙 드는 디자인이 없어 포기하고 지내던 어느날.

 

제주도로 출장다녀온 신랑이 들썩이며 꺼낸 선물꾸러미.

 

이미 지난번 제주도 출장선물의 난이 한차례 있었던 터라 큰 기대를 안했었음.

 

 

일단 악세사리 비주얼.

 

 

저 상자 열기가 어찌나 두렵던지.

 

막 뭐 이상한거 들어있을까봐 손을 덜덜 떨며 개봉.

 

 

우핫 이게뭐야!

 

귀여워!

 

내가 꿈에 그리던 하트목걸이♡

 

면세점에서 이 디자인을 보자마자 그냥 홀린듯 샀다는 우리 착한 서방님.

 

올여름 신명나게 잘 차고 댕겼음.

 

그리고 얼마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티파니 매장에 가서 저 목걸이 가격을 확인했다.

 

얼마였더라.....328만원?

 

심지어 우리 신랑 티파니에서 저 목걸이 실제로 보고 나오면서 자기가 사준 목걸이는 너무 못생겼다고 ㅠㅠ

 

지금 잘 생각해보니 어차피 난 목이 없어서 목걸이 없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