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뚝딱뚝딱 만드는 핸드메이드 카레

ez_year 2016. 6. 18. 21:34

난 원래 짜장밥>>>>>>넘사벽>>>>>카레인 사람임.


근데 요즘 부쩍 몽글몽글한 야채와 살코기가 들어간 카레가 땡기길래 냉장고를 뒤져 몇가지 야채를 들고 엄마집으로 출동~!


우리 허여사는 요즘 딸때문에 본의아니게 시집살이중...;; 


사랑해요 엄마 효도할께요 엄마 ♡ o♡




니가 먹고싶은건 알아서 해먹으라면서 순식간에 야채를 뚝딱 손질하는 허여사♥


츤데레가 요기잉눼?



감자를 깍뚝썰고 볶아주고,



양파도 살짝 볶아주고, 



호박도 뭉텅뭉텅 잘라 볶아주고, 



새송이 버섯도 살짝 볶아주고,



식감이 좋다며 엄마가 냉장고에서 꺼낸 죽순도 볶아주고,



카레용 살코기는 미리 마늘, 후추, 소금에 살짝 재워뒀다가 볶아줌.



한냄비에 다 넣고 카레가루 한봉 다 털어넣으니 누가봐도 허여멀건 ㅋㅋㅋㅋㅋ


급하게 동네 슈퍼에 뛰어가서 카레한봉을 더 사옴.

 


순한맛과 매운맛을 한봉씩 털어넣고 휘휘 저으며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끝~!


그러고 보니 엄마가 카레를 안좋아 하셨던 것 같다.


내 기억에 엄마가 카레를 만들어준적이 없음.


엄마는 짜장을 만들어 주셨음.


다음에는 춘장볶아서 짜장만들어봐야지!


어쨌거나 만들어서 먹어보니 엄마도 나도 대만족 ^_^



완전 사랑하는 흑미잡곡밥에 카레 살살뿌려 계란후라이와 함께 냠냠 :)


야채다듬기가 좀 번거롭긴한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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