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

집에서 이정도는 다 해먹는 소불고기전골

요즘 TV가 아주 제대로 먹방먹방먹방! 예전에 이런노래가 있었더랬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 대~ 에~ 여~♪ 나는 이노래의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 것 같다. 먹고있어도 먹고싶은~ 먹고있어도 먹고싶은~ 먹고있어도 먹고싶은~ 고~ 기~ 이~ 여~♪ 고기는 옳다! 오늘의 요의리! 는 소불고기전골! 집에 선물들어온 소고기를 얌전얌전하게 양념에 재워둡니다. 잘자라 우리 고기~ 자장자장♪ 양념은 엄마가 재워준거라 뭘 얼마나 넣었는지 몰라요. 고기가 숙면을 하는동안 각종 야채들을 손질해줍니다. 재료는 큼직큼직하게! 전골에 빠질수 없는 당면은 미리 불려주어요. 시간이 없을땐 팔팔끓는 뜨거운물에 푹 담갔다가 빼주면 됨. 넓적한 냄비에 고기를 깔고 씻어둔 야채를 차곡차곡 올..

달콤한 2015.06.16

봄바람 휘날리며 광양&구례로 꽃구경가요~♪

인화할 사진 정리하다가 즐거웠던 봄나드으리! 사진 함!께!해!요! 여행의 시작은 짐싸기로부터- 넌 안데려간다 멍~ 나와라 멍~ 그런눈으로봐도 소용없다 멍~ 근데 너 너무 크다 멍~ 같이 다이어트 하자 멍 ㅠ_ㅠ 주중엔 광주에서 근무하는 신랑을 만나러 후다닥 짐싸고 버스타고 빛고을 광주로! 버스는 맨앞자리가 짱임. 예전엔 맨뒷자리에 앉아 껌좀 씹었는데 이젠 앞자리가 짱짱맨~! 넓고 티브이도 잘 보이고 빨리 내릴수 있음. 우왕 굿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신랑 근무지 근처에서 내렸는데 눈앞에 내사랑 투썸이 똬앗! 그냥 먹어라~ 먹어라~ 하는구만 당보충을 위해 휘핑크림은 많이많이많이많이~ 신랑을 만나서 장을 보고 출발. 오늘의 여행지는 오~~~래 전부터 봄이되면 가고싶었던 광양매화마을. 늘 사진에서 보던 광..

도시 2015.05.22

내가 만드는 묵은지 등뼈찜

먹고싶은건 사먹던지 해먹던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란 녀자. 묵은지 등뼈찜이 먹고 싶어 도전해보기로 함. 등뼈를 사다가 핏물을 빼줌. 30분이상 빼주면 되는것 같음. 핏물을 뺀 등뼈를 물에 살짝 삶아줌. 삶을때 (먹기도 아까운)소주를 살짝 넣어줌. 돼지 냄새를 잡기위해 이것저것 넣기도 하겠지만 난 그냥 소주만 넣어줌. 우리집엔 이것저것이 없음 ㅠ_ㅠ 겉만 살짝 익을정도로 삶아준 다음 물기를 빼주어요. 물기를 뺀 등뼈에 양념을 해줌. 다진마늘, 간장, 고춧가루, 매실액기스, 들기름 등등 여기에 넣으면 맛있겠구나....하는 것들을 넣어줌. 한큰술 작은큰술 뭐 이런거 없음. 그냥 느낌대로 ㅋㅋㅋ 어차피 김치만 맛있으면 다 맛있음. 양념한 등뼈를 냄비바닥에 깔고 남은 양념도 닥닥 긁어서 위에 얹어주고 김치냉장고에..

달콤한 2015.04.02

겨울엔 속초

본격 백수가 되고 올리는 철지난 속초 여행기. 좀 많이 지난...쿨럭; PC로 보시는 분들은 Shift + http://youtu.be/Q_GyneFGQ74 요거 눌러서 브금과 함께 하세요. 선곡은 내 마음. 나는 백수가 되었어도 굉장히 바쁜녀성이지만 컴퓨터에 잔뜩 쌓인 사진정리를 하다가 필받아서 블로깅을 합니다. 신랑하고 1년에 한번씩 꼭 가까운데라도 가려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기름값이라도 하려고 한푼두푼 모았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정말 기름값정도는 됨. 이번 여행지는 속초로 결정! 겨울바다의 위엄을 알기에 발열내의 구입. 유자차랑 따뜻한 커피, 그리고 전날 사서 얼려둔 카라멜 마끼아또. 1박 2일 가는데 짐이....-_-;; 도착예정시간이 12시 30분. 명절날 차례지낼때 빼고는 이시간에 일어나..

도시 2015.03.11

제주도 가고싶어서 올리는 철지난 제주도 여행이야기

언제다녀왔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 해가 바뀌어도 나의 게으름은 내곁에서 떠날 생각이 없네. 그래. 올해도 함께하자 쭈욱 :) 이제 백수도 되었고 한가할때 한라산에 올라 설경이 문득 보고싶은 마음에 제주도 여행사진 폴더를 열었다가 잠도 안오고 시간도 많고 월요병도 없는 나는 이시간에 블 투더 로깅! 시작은 비행사진부터- 이런 사진 촌스러워서 안찍으려고 했는데 바다위로 비추는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 정신없이 카메라를 꺼냈다. 원래 창가쪽 우리자리인데 우리 타기전에 앉아서 자는척 하던 아줌마! 담부턴 그러지 마쇼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렌트카 예약이 취소되어 좀 번거롭게 되었지만 무사히 렌트하고 첫번째 목적지 애월로! 가기전부터 검색해서 들썩들썩댔던 놀맨 문어라면집은 이미 장사 끝. 무한도전 김씨와 정준하가..

도시 2015.01.12

한옥마을 장가네 족발

전주산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통 못가봤던 족발집. 오다가다 여러번 봤는데 늘 지나치기만 했던 그곳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예전엔 좀 허름한 건물이었는데 유명세로 돈을 좀 많이 버셨는지 리모델링 뚝딱뚝딱! 줄 서서 먹어야 하는곳이었다는데 우리가 간 날은 그정도는 아니었음. 맛깔스런 기본반찬.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될 만큼 훌륭한 나물반찬들이 나왔다. 그리고 이집의 별미. 얼핏보면 그냥 김치찌개인건가...싶은데, 콩나물 국밥이었음! 요녀석때문에 소주먹으면서 술이 깬다는 -_-;; 뭐 그렇더라구요 :) 뜨끈뜨끈 잘 삶아진 족발 대령이요- 기존에 먹던 족발과는 또다른 맛! 각종 나물과 먹어도 맛있고, 새우젓에 콕 찍어먹어도 맛있고, 초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 우리집하고 거리가 멀어서 가..

달콤한 2014.10.19

간단하게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맛도 있고 영양도 있는 소고기 미역국 간단하게 만들어 호로록 먹기.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고, 미역도 물에 불려두었다가 건져서 씻어 물기를 빼주고, 고기도 물에 약 30분정도 담가뒀다가 핏물을 빼고 물기를 빼줌. 마늘을 콩콩콩 다져놓고, 약한불에 다진마늘, 미역, 고기, 간장, 들기름을 넣고 약 5분정도를 볶다가 육수넣고 끓여주면 끝. 육수넣고 끓이면서 국간장으로 간봐주면 됨. 써놓고 보니 안간단하네. 그래도 나도 좋아하고 우리 신랑도 잘먹음.

달콤한 2014.10.19

메추리알 장조림

만만한 밥반찬에 장조림만한게 없음. 울엄마는 메추리알 까기 귀찮다고 늘 계란으로 해주셨음. 근데 메추리알 장조림이 먹고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삶아서 까오면 해준다고함. 그래서 삶음. 신랑이랑 같이 하나...둘...까다보면 금새 까지겠지~ 했는데! 살까지 같이 벗겨지는거야 왜! 몇개까고 승질냈더니 우리 신랑이 본인이 다 하겠다고 쉬란다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메추리알 까기 완성. 좀 심하게 못난애들은 뱃속으로 직행. 마늘과 버섯을 함께 넣고 맛있는 장조림을 해주셨어요. 친정은 사랑입니다.

달콤한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