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덧 보성에 도착을 했다.
보성에는 다원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 우연히 가게 된 다원은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예전에 손예진이 나오던 드라마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그 다원이었다.
역시나 추운날씨탓에 이곳도 썰렁-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걸어볼까?
하늘도 파랗고 나무도 예쁘고~
끝도 없이 넓디 넓은 차밭.
우리가 전세냈음 :)
관광객이니깐 기념 사진도 찍어요
6월에 오면 더 예쁠듯.
오 멋져
한폭의 그림같은 다원
다음에 또 올께요~
빛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게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음 ㅠ_ㅠ
되게 급조한 느낌?
이건 뭐 이쁘지도 않고 아이디어 상품도 아니고 ㅠ_ㅠ
뭐니 이게~
촛점잡기 실패 ㅋㅋㅋㅋㅋ
빛의축제(라고하기엔 좀...)
지난번에 왔을때와 조명이 달라진 것 같다. 안예뻐 ㅠ_ㅠ
이번에 가서 보고 실망실망 대 실망.
아오 진짜 사람도 너무 많고 추운데다가 볼거리가 없음.
내가 생각했던 그런 조명도 아니었다.
보성에서 더욱더 큰 축제로 만들려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듯.
그냥 한바퀴 얼른 둘러보고 저녁먹으러 고고~
식당도 태풍이 한번 휩쓸고간거마냥 난리였다.
가족단위로 와서 다양한 메뉴를 시키면 아줌마가 짜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로 통일해주면 안되냐고...나 오늘 아침부터 1분도 못쉬고 일했다고......
왜 손님한테 하소연을 하는지....ㅠ.ㅠ
우리도 꼬막정식 2인분을 시키고 앉아 한참을 기다렸다.
음식안가리고 잘 먹는 남자친구도 패스한 홍어. 지대로 삭음.
살짝 데펴 나온 꼬막♡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꼬막은 저 빨간걸로 뒤쪽에 대고 똑똑 열어주면 됨.
꼬막전과 꼬막튀김.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한접시 추가하려면 돈내라고 함 ㅋㅋㅋㅋㅋ
꼬막이 들어간 구수한 된장국
그리고 꼬막무침!
양은그릇에 김가루랑 참기름을 살짝 뿌려서 주는데 거기에 넣고 같이 비벼먹음 꿀맛
반찬도 다양하고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참...
꼬막 다 까먹고 밥 싹싹 비워내고 배 통통 두드리며 전주로 귀환-
좋은경치 실컷 보고 맛있는 음식 실컷 먹고 아주 괜찮은 크리스마스였음.
'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시내버스투어1탄! (feat.유로자전거나라/콜로세오, 포로 로마노, 판테온) (0) | 2013.08.12 |
---|---|
로마에서의 첫날(feat.Roadhouse) (0) | 2013.08.09 |
떠나자 로마로~♪ (feat.에티하드항공) (0) | 2013.08.06 |
눈내린 12월의 한옥마을 (0) | 2013.04.15 |
삼합을 찾아서 장흥으로 떠난 여행♪ (0)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