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반짝반짝 빛의 축제 보성과 꼬막

ez_year 2013. 2. 26. 11:36

장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덧 보성에 도착을 했다.

 

보성에는 다원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 우연히 가게 된 다원은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예전에 손예진이 나오던 드라마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그 다원이었다.

 

역시나 추운날씨탓에 이곳도 썰렁-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걸어볼까?

 

 

하늘도 파랗고 나무도 예쁘고~

 

끝도 없이 넓디 넓은 차밭.

 

우리가 전세냈음 :)

 

 

관광객이니깐 기념 사진도 찍어요 완전이뻐

 

 

6월에 오면 더 예쁠듯.

 

 

오 멋져 내꺼

 

 

한폭의 그림같은 다원

 

 

다음에 또 올께요~

 

 

빛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게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음 ㅠ_ㅠ

 

 

되게 급조한 느낌?

 

이건 뭐 이쁘지도 않고 아이디어 상품도 아니고 ㅠ_ㅠ

 

뭐니 이게~

 

 

촛점잡기 실패 ㅋㅋㅋㅋㅋ

 

 

빛의축제(라고하기엔 좀...)

 

 

지난번에 왔을때와 조명이 달라진 것 같다. 안예뻐 ㅠ_ㅠ

 

 

이번에 가서 보고 실망실망 대 실망.

 

아오 진짜 사람도 너무 많고 추운데다가 볼거리가 없음.

 

내가 생각했던 그런 조명도 아니었다.

 

보성에서 더욱더 큰 축제로 만들려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듯.

 

그냥 한바퀴 얼른 둘러보고 저녁먹으러 고고~

 

 

식당도 태풍이 한번 휩쓸고간거마냥 난리였다.

 

가족단위로 와서 다양한 메뉴를 시키면 아줌마가 짜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로 통일해주면 안되냐고...나 오늘 아침부터 1분도 못쉬고 일했다고......

 

왜 손님한테 하소연을 하는지....ㅠ.ㅠ

 

우리도 꼬막정식 2인분을 시키고 앉아 한참을 기다렸다.

 

 

음식안가리고 잘 먹는 남자친구도 패스한 홍어. 지대로 삭음.

 

 

살짝 데펴 나온 꼬막♡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꼬막은 저 빨간걸로 뒤쪽에 대고 똑똑 열어주면 됨.

 

 

꼬막전과 꼬막튀김.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한접시 추가하려면 돈내라고 함 ㅋㅋㅋㅋㅋ

 

 

꼬막이 들어간 구수한 된장국

 

 

그리고 꼬막무침!

 

양은그릇에 김가루랑 참기름을 살짝 뿌려서 주는데 거기에 넣고 같이 비벼먹음 꿀맛 꺅

 

 

반찬도 다양하고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참...

 

꼬막 다 까먹고 밥 싹싹 비워내고 배 통통 두드리며 전주로 귀환-

 

좋은경치 실컷 보고 맛있는 음식 실컷 먹고 아주 괜찮은 크리스마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