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25

간단하게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맛도 있고 영양도 있는 소고기 미역국 간단하게 만들어 호로록 먹기.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고, 미역도 물에 불려두었다가 건져서 씻어 물기를 빼주고, 고기도 물에 약 30분정도 담가뒀다가 핏물을 빼고 물기를 빼줌. 마늘을 콩콩콩 다져놓고, 약한불에 다진마늘, 미역, 고기, 간장, 들기름을 넣고 약 5분정도를 볶다가 육수넣고 끓여주면 끝. 육수넣고 끓이면서 국간장으로 간봐주면 됨. 써놓고 보니 안간단하네. 그래도 나도 좋아하고 우리 신랑도 잘먹음.

달콤한 2014.10.19

메추리알 장조림

만만한 밥반찬에 장조림만한게 없음. 울엄마는 메추리알 까기 귀찮다고 늘 계란으로 해주셨음. 근데 메추리알 장조림이 먹고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삶아서 까오면 해준다고함. 그래서 삶음. 신랑이랑 같이 하나...둘...까다보면 금새 까지겠지~ 했는데! 살까지 같이 벗겨지는거야 왜! 몇개까고 승질냈더니 우리 신랑이 본인이 다 하겠다고 쉬란다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메추리알 까기 완성. 좀 심하게 못난애들은 뱃속으로 직행. 마늘과 버섯을 함께 넣고 맛있는 장조림을 해주셨어요. 친정은 사랑입니다.

달콤한 2014.09.15

떡볶이(feat.미도어묵)

그런날이 있음. 떡볶이가 먹고 싶은 날. 떡볶이는 사실 사먹는게 젤 맛있지만 나가기도 귀찮고 집에 이런 저런재료들이 있어서 만들어 먹기로 함. 일단 떡은 물에 넣어주고~ 부산놀러갔을때 왕창 사다 쟁여놓은 미도어묵도 함께 할께요~ 이건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음. 미도 어묵 너는 LOVE 마침 시댁에서 주신 고구마도 있길래 깎아놓음 그리고 중요한 양념장. 느낌에 손가락을 맡겨 닥치는데로 넣고 쉐이낏쉐이낏.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매실청, 다진마늘....뭐 이러한것들을 두서없이 넣음. 그래서인지 맛도 두서가 없지요. 물을 끓여 보아요. 끓는물에 고구마와 어묵과 양념장을 넣고 먼저 끓여줌. 얘네들이 익는시간이 제일 오래걸림. 어느정도 익은거 같아보이면 떡 투하. 떡은 금방 익으니깐 끓는동안 놀지말고 야채라..

달콤한 2014.08.28

블랙푸드로 건강챙기기!

건강식은 차고 넘치지만 귀찮아서 안챙겨 먹게 되는데 예외인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 허여사님♡ 예전부터 이것저것 재료를 따로 사서 직접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갈아다가 물이나 우유에 타드시더니 요번에 예비새언니에게 준다고 또 방앗간 출동! 그덕에 나도 좀 얻어왔다. 검정콩, 시금자깨, 현미쌀, 검정쌀을 넣고 곱게 갈았드래요~ 이것이 진정한 플랙푸드! 요즘 머리도 많이 빠지고 게을러서 아침도 늘 못먹는데 부지런히 아침마다 우유에 좀 타먹어야지. 여기에 율무까지 추가하면 완벽한데 율무는 임산부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뺐음. 그래서 따로 갈아 엄마꺼에만 섞었음. (임산부도 없는데 우리엄마 김칫국 드링킹...;;) 엄청나게 고소하다. 설탕보단 꿀이 좋대서 예전에 얻어온 밤꿀 넣고 타마셨더니 밤꿀의 향이 너무 강해서..

달콤한 2014.07.29

임실 오스 하우스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 신랑과 연차를 내고 맛있는것도 먹고 드라이브 하며 바람도 쐴 겸 임실 오스 하우스에 갔다. 문파이브와 최종 경쟁에 올랐는데 스테이크보단 피자랑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오스 하우스로 결정.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했더니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있었다. 여유롭던 그날 오후. 새로 지은 다리와 호수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웃포커싱에 재미들려 한 껏 실력을 뽐내봤지만 결국 아랫부분을 또 잘라먹음. 우리가 먹고 싶었던 메뉴가 다 들어간 C 메뉴를 주문. 원래도 잘해줬지만 요즘따라 더더더더더더 잘해주는 사랑하는 신랑♡ 음식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김치가 없는 이곳에서 우리에게 한줄기 빛과 소금이었던 피클. 메추리알인줄 알았던 마늘 짱아찌. 과하게 시..

달콤한 2014.07.10

몽슈슈 도지마롤

얼마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도지마롤. 충격적인 비주얼에 놀랬고, 건방진 가격에 놀랬지만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보기만 해도 내몸이 달달해지는 기분. 안타깝게도 서울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어 다음을 기약했는데 서울로 출장간 신랑후배에게 부탁해서 신랑이 도지마롤을 가져왔다. 이 퐌타스틱한 남자야 ♥.♥(원래 그런사람아닌데...;;) 앙증맞은 포장가방. 가방에 냉장(?)기능이 있어서 장시간 이동해야할때는 가방구입 필수. 저걸 또 3천원에 판다고함. 잘 뒀다 놀러갈때 시원한 음료수라도 넣어서 써먹어야지. 일반 빵집에서 파는 롤케익보다도 많이 작은 사이즈. 섭섭하다... 드디어 개봉! 빵에 눈 내린것 같음. 보기만 해도 부드러울 것 같은 크림. 부드러운 크림이 아주그냥 꽉! 차 있다. 크림에서 우유..

달콤한 2014.05.26

오늘의 저녁

냉장고와 냉동실이 빵빵하여 당분간 외식을 금하기로 다짐한 우리 부부. 다짐한지 하루만에 외식하고 싶어서 마음이 드릉드릉~ 했으나, 지난주에 아빠가 군산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이 생각이 났다. 엄마가 3번 끓여서 따로 싸주신 간장에 쪽파, 양파, 청량고추,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암튼 기름하고 깨를 착착! 오호라- 니녀석이 밥도둑이렸다! 냉동실에 있던 서천김을 불에 살짝 구워서 정신없이 싸먹었다. 내 위는 소중하니까요- 짜게먹음 안되니깐 싱겁게 계란찜도 하나 했음. 우리 신랑 등딱지에 야무지게 밥 척척 비벼서 뚝딱. 살도 꽉 차고 보너스로 알까지 있는 밥도둑 간장게장덕에 밥을 2번이나 리필해 먹었다능...;; 우리 살은 언제빼니? ㅠ.ㅠ

달콤한 2014.04.08

전주 본도시락 전북대점! 한끼식사 뚝딱!

오늘은 점심은 왠~지(웬지와 왠지가 헷갈리시는 분들. 왜인지->왠지 라고함. 나만 헷갈렸으면 지송.) 외식이 땡겼음. 집에 밥도 안해놓고 신랑하고 같이 도시락 사먹자고 의견을 모음. 작년에도 날씨 풀리면 한솥도시락에서 도시락 사다가 덕진공원에서 먹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 본도시락으로 결정.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보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맛있게 생김. 크흡. 도무지 고를수가 없어! 이것도 맛있겠고 저것도 맛있겠고. 그리하여 심사숙고 끝에 고른 매콤낙지 도시락 세트! 양념이 달짝지근매콤하니 요즘 젊은 입맛에 딱. 같이 먹은 엄마는 살짝 맵다고 하셨지만 맛있게 매움. 낙지가 통통하고 양파가 아삭아삭하니 밥 비벼서 뚝딱~ 밥도 고실고실하니 내가 한 밥보다 맛있는것 같기도...;; 쿨럭. 기분탓..

달콤한 2014.03.18

꼬막, 바지락, 홍합만으로 시원한 국물을 낸 쌍용반점

전날 또 거하게 한잔하고 점심겸 해장하러 간 쌍용반점- 군산사는 지인이 복성*보다 훨~씬 낫다며 강추해줘서 이전에도 몇 번 갔었던 쌍용반점~ 네비찍고 열심히 달려갔더니 어머 이게 뭐야 문닫은줄 알았더니 이전개업이네 휴~ 전화해서 물어보니 바로 그 근처라기에 목적지로 고고~ 참 정감가는 건물(!)이네. 요기 막 2층도 있고 그랬었는데...벽에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인도 있고... 새로개업한 장소는 바닷가에 있었다. 오올- 돈좀 벌으셨는가봉가? 가게 외관이 +9 상승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봤던 그 춘장통. 넌 그대로 왔구나~ 자리가 꽉 차서 잠시 기다리다 착석.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짬뽕2개를 시켰다. 그전하고 완전 180도 바뀐 가게. 원래 돈벌어서 가게 새로지으면 망한다는데...여긴 어..

달콤한 201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