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야

어느덧 10주

ez_year 2017. 1. 24. 17:40

임신기간에는 안정기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초기유산이 가장 많기때문에 어서 빨리 3개월이 지나기를 기다렸지만,

 

나의 시간은 참으로 더디게 흘러갔다.

 

 

하루도 빠짐없이 알람시간에 맞춰 스스로 배에 놓던 크렉산.

 

어려서부터 무지하게 싫어하는 주사바늘이지만 어느덧 익숙해졌다.

 

게다가 이 약은 들어갈때 아프기까지 하다.

 

아주 천~천히 주사를 놓고 약 10분정도 가만히 누워있어야 멍이 들지 않는다.

 

문지르면 안됨!

 

2주동안 다 쓴 주사기를 들고 또다시 병원이 있는 광주로.

 

 

긴장되는 마음으로 초음파를 보자 지난번보다 약 2배이상 자란 우리 조이가 보였다.

 

양수속을 동~동 떠나니던 우리 조이♡

 

 

20160302/10w2d

 

심장소리도 아주 건강했다.

 

이날부터 질정제를 끊고 크렉산만 처방받아 다음 진료일을 예약하고 집으로 왔다.

 

진료+크렉산=1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