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겨울엔 속초

ez_year 2015. 3. 11. 00:28

본격 백수가 되고 올리는 철지난 속초 여행기. 좀 많이 지난...쿨럭;

 

PC로 보시는 분들은

 

Shift + http://youtu.be/Q_GyneFGQ74

 

요거 눌러서 브금과 함께 하세요. 선곡은 내 마음.

 

나는 백수가 되었어도 굉장히 바쁜녀성이지만 컴퓨터에 잔뜩 쌓인 사진정리를 하다가 필받아서 블로깅을 합니다.

 

 

신랑하고 1년에 한번씩 꼭 가까운데라도 가려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기름값이라도 하려고 한푼두푼 모았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정말 기름값정도는 됨.

 

 

이번 여행지는 속초로 결정!

 

겨울바다의 위엄을 알기에 발열내의 구입.

 

 

유자차랑 따뜻한 커피, 그리고 전날 사서 얼려둔 카라멜 마끼아또.

 

 

1박 2일 가는데 짐이....-_-;;

 

 

도착예정시간이 12시 30분.

 

명절날 차례지낼때 빼고는 이시간에 일어나는일이 별로 없는 나님이지만 놀러간다니 신나서 벌떡 일어나 출발.

 

 

양양이네. 양양. 양양 안녕? 양양에게 사진찍어 보내고 욕마일리지 적립함.

 

 

그렇게 가도가도 끝이 안날것만 같았던 속초에 도착을 했음.

 

첫번째 목적지는 만석 닭강정.

 

속초하면 만석닭강정 아님?

 

시장에도 하나 있고 여기 따로 건물을 크게 짓고 닭강정을 엄청나게 만들어 내고 있었음.

 

우리 말고도 사가는 사람들 좀 있었음.

 

택배도 됨.

 

 

닭강정을 사고 다음목적지인 아바이 마을에 가는길.

 

아바이 마을은 아바이 순대와 예전에 가을동화라는 드라마에서 은서네 집이 유명한 곳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음 똑똑

 

 

가을동화에서 은서(송혜교)랑 준서(송승복)가 서로 엇갈려 지나가던 갯배.

 

한번타고 건너는데 2~3분정도 걸리려나?

 

가운데서 줄을 잡아당기면 배가 감.

 

아무나 잡아당겨도 됨.

 

 

이용료는 200원.

 

꼭 갯배를 타지 않아도 들어가는길이 있음.

 

그래도 갔으니 한번은 타봐야지.

 

 

드라마에서 은서네집이었던 곳.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팔고 있음.

 

 

동네가 크지 않고 여기저기 가장 많이 보이는게 아바이, 오징어 순대였음.

 

엄청나게 먹고 싶었지만 우린 다른걸 먹기로 해서 꾹 참음.

 

 

동네를 조금 걷다 보니 바닷가도 나옴.

 

모래사장에 이름쓰고 싶었지만 추워서 모든게 귀찮음.

 

겨울바다는 그런곳.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고운 모래와 깨끗한 바닷물.

 

oh 내가 바로 동해 oh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올라가 봄.

 

전망대라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육교위에 아래를 내려다 볼수있는 손바닥만한 공간이 있었음.

 

 

저기 보이는동네가 아바이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갯배를 타러 옴.

 

갯배 타는곳에 있던 조각인데 아무리봐도 남자동상 머리가 너무 큼.

 

송승복이 고소해도 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동화로 유명세를 탄 마을답게 곳곳에 드라마 관련 사진도 있고 드라마를 틀어놓은 티브이도 있었음.

 

그땐 환장하고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유치함.

 

얼마면 돼!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으악 오글오글오글

 

 

저기 보이는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끝.

 

 

신랑과 나는 왕복 800원을 아바이 마을에 기부함.

 

 

그렇다!

 

우리의 첫째 목표는 생선구이였음.

 

스마트한 세상이니깐 스마트하게 검색해서 갔더니 여기가 핫플레이스.

 

근데 줄이 길어도 너무 길어...;;

 

저 골목 한참 뒤까지 줄이 있어서 우린 과감하게 포기.

 

 

근처 구경이나 할겸 걷고 또 걸었다.

 

군데군데 정체를 알수 없는 생선들이 널어져 있다.

 

생소한 모습들이라 정말 여행온것 같은 기분이 참 설레고 좋았다.

 

 

열심히 작업하시는 분들.

 

 

군데군데 낚시를 하시는분들이 계심.

 

저 앞에 소주병과 초장을 보니 잡아서 바로 회뜨나 봄.

 

멋있다  ♡o

 

 

지나가는데 밖에서 열심히 숯을 만드는 아저씨와 코끝을 자극하는 생선냄새를 맡고 이곳으로 결정!

 

 

9292생선구이

 

우리처럼 핫플레이스에 줄서있기 싫은 사람들인지...여기에도 손님이 많았다.

 

 

자리에 앉으면 숯을 먼저 가져다 주고.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생선들이 더 있었다.

 

빨리 타니깐 잘 뒤집어 줘야함.

 

 

우리 신랑이 맛나게 구워준 생선들!

 

 

뜨거운밥에 살을 잘 발라서 한숟갈 똬앗!

 

밥도둑이 요기잉눼!

 

가시채 먹는 작은 생선부터 알이 꽉 찬 통통한 생선까지 고루고루 골고루 먹어줌.

 

뭐 특별히 엄청난맛은 아니고 그냥 생선구워먹는 맛인데 기분이 좋아 기분이. 여행온거 같고.

 

 

메뉴판 보니 1인에 12,000원이네.

 

여기저기 많은 사인들이 있었는데 나도 하나 하고 올껄 그랬나봄.

 

솔직히 저거 사인들 누가 누군지 알게뭐여 ㅋㅋㅋ

 

 

다음 목적지는 속초 동명항.

 

수산시장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갔는데 추움.

 

저 바다색깔봐 ㅋㅋㅋㅋㅋㅋ

 

 

무슨 방파제 같은데도 있고 전망대같은것도 있었는데 추움 ㅋㅋㅋㅋㅋㅋㅋ

 

가까스로 여기에서 지나가던 분께 부탁해서 사진한장 찍고 이동.

 

 

동명항에는 각종 해산물과 횟감을 팔고 있었음.

 

알록달록한 예쁜새우랑 문어도 있고 홍게도 있고 엄청났음.

 

지나가는데 호객행위 장난도 아님. 정신 단디 붙잡고 있어야함.

 

우린 생선구이 먹고와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함.

 

 

회만 다음을 기약했음.

 

지나가는데 이 새우튀김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음.

 

껍질깐새우튀김도 있고 통채로 튀긴새우튀김도 있고 생선을 튀긴것도 있고...

 

튀김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음. 신발을 튀겨도 맛있을거라고 그랬응게 +_+)b

 

 

대체 저것들은 사다가 뭘 어떻게 해먹는건지...-_-a

 

 

추워서 밖에선 먹을 엄두도 안나고 차에타서 시식. 맛있어용~ :)

 

 

우리가 사랑하는 재래시장으로 이동.

 

주말이라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주차장도 어마어마하게 밀림.

 

제법 큰 시장이었던가봄.

 

 

으아니 저 줄은 무엇이란 말인가!

 

가서 슬쩍 보니 닭강정이었음.

 

우린 이미 차에 한박스 사놔서 맘이 참 편안했음.

 

 

시장안에는 닭강정 가게가 많았고 사람들 손에는 닭강정 박스가 몇개씩 들려 있었음.

 

 

시장 지하에 내려가보니 그곳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으나 젓갈은 내가 아주 안좋아함. 미련없이 올라옴.

 

 

속초에 만석닭강정이 두군데 였는데 방금 들어가서 보니 하나 또 생겼나봄.

 

아 택배배달도 되는데 한마리 시키고 싶다.

 

 

여기 왠지 느낌 있어.

 

 

오징어 순대를 저렇게 바로 먹을 수 있게 팔기도 하고,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이렇게 통으로 된걸 그냥 잘라서 팔기도 함.

 

그렇게 사온 오징어 순대는 계란살짝 풀고 계란옷입혀서 부쳐 먹음 됨.

 

그냥 순대보단 이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요걸로 구입. 아 이것도 먹고 싶다 ㅠ_ㅠ

 

 

동해에 왔으니 오징어도 사야지!

 

속초 오징어 만원! 이라고 써놓고 내가 고르면 그건 꼭 3만원이지.

 

반건조 오징어랑 일반오징어랑 사옴.

 

기분탓인지 맛은 정말 있었음.

 

 

요녀석은 속초가기 몇일전에 한국인의 밥상에서 본 못생긴 생선에 당당히 탑에 들었던 녀석인데

 

이름은 까먹었고 반가운 마음에 찍어봄.

 

그리고 우린 동해안 고등어가 좋을거라 생각하고 시장에서 열심히 매의눈으로 스캔을 했는데 고등어가 좀 시원찮았음.

 

뭔가 탱탱하고 좋아보인다....싶은 녀석들은 노르웨이산.

 

아줌마한테 물어봤더니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 좋다고...;;

 

그래서 노르웨이산으로 큰~놈 한마리 삼.

 

 

오잉?

 

씨앗호떡이 요기에도 잉눼?

 

 

여기도 줄이 길어서 참 신기했음.

 

기름냄새가 좋아서 하나 먹어보고싶긴했으나 난 저 줄을 감당할수가 없음.

 

귀떨어지기전에 빨리 복귀!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본 푸근한 인상의 할머니그림.

 

 

저녁으로 해물찜을 먹으려고 검색했더니 이곳을 알려줌.

 

들어가서 봤더니 해물찜이 아니고 무슨 물회랑 다른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어서 그냥 나왔는데

 

세~상~에~!!!!

 

여기 엄청나게 엄청나고 대단하게 대단한 집이였음!

 

속초 다녀오고 얼마뒤 TV에서 이 가게를 보고 가슴을 치며 울었음 ㅠㅠ

 

그렇게 맛집인줄 알았다면 먹고 왔을텐데 꺼이꺼이

 

우리가 찾던 메뉴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는데....아아-

 

 

머구리집 바로 앞 바닷가인데 예뻐서 찰칵-

 

 

결국 내가 원하는 해물찜을 찾아 포장을 했음.

 

 

해물찜까지 포장한뒤 숙소로 가는길.

 

 

우리 숙소 펜션별☆

 

 

저 멀리 바닷가가 보인다.

 

동네도 조용하고 바닷가도 보이고 굿굿-

 

 

짐 풀자마자 먹어야지!

 

 

오우- 청량고추가 들어가서 매콤달콤하던 닭강정.

 

먹고 남은건 담날 가지고 와서 또 먹음.

 

닭강정은 만들고 하루 지나고 먹어야 젤 맛있다고 어디선가 봤는데 꿈이었나 -_-a

 

 

그리고 해물찜!

 

맛은 있었는데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었음.

 

그냥 전주에서도 먹을 수 있을 그런 맛.

 

머구리집에서 물회를 샀어얀디 ㅠ.ㅠ

 

 

집에서 가져간 김치랑 복분자주랑 배가터지도록 흡입을 함.

 

노르웨이 고등어도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배불러서 GG.

 

미련하게 배가 찢어지게 흡입을 하고 꿈나라로.

 

 

다음날 일출을 봐야한다는 신랑때문에 비몽사몽 바닷가로 나갔다.

 

일출을 보기위해 부지런한 사람들이 벌써 나와 자리를 잡고 있음.

 

 

바닷가에 쓸쓸히 나뒹구는 소주병을 보니 왠지 모르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음.

 

누군지 말은 안하겠음. 마음이 아픔 ㅠ.ㅠ

 

 

하늘이 점점 붉어지는게 해가 곧 뜰 것 같아요.

 

 

구름 좀 비켜봐. 아 쫌!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솟았네!

 

 

설정을 살짝 바꿨더니 일몰같지만 일출맞음.

 

 

매일 뜨는 햇님이지만 새삼스럽게 소원을 빌어봄.

 

 

다음날 아침은 김밥천국! 옆 교동짬뽕 ㅋㅋㅋㅋ

 

전국 3대짬뽕 어쩌고 하던 기억이 나서 유명한 교동짬뽕을 또 애써 찾아감.

 

 

아....이건 뭔가요?

 

 

뭐지?

 

유명한 짬뽕이랬는데 야채는 이미 다 시들시들 국물도 되게 재탕한 느낌.

 

 

짜장면이 간이 안맞아.

 

섭섭하다 섭섭해.

 

너무나도 맛이 없고 이상해서 다시 보니 교동짬뽕의 맛집은 속초가 아니고 강릉이었음..;;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몇 젓가락 먹고 그냥 나옴.

 

나랑 우리 신랑은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이 아닌데 정말 저건 못먹겠음;;

 

맘이 팍 상해부러쓰~

 

 

그래서 다시 검색해서 속초에서도 알아준다는 냉면집으로 이동. 아침 2번 먹음 ㅋㅋㅋㅋㅋㅋ

 

물대신 나온 찐~한 육수에 팍 상했던 마음이 풀려부러쓰~

 

 

저 멀리 먹거리X파일의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다는 플랭카드도 보임. 오올

 

 

근데 착한식당이면 조미료 안쓰는거 아님? 조미료는 쓰라고 있는건데 ㅋㅋㅋㅋ

 

 

비냉과

 

 

물냉과

 

 

왕만두를 시킴.

 

냉면이 느끼하지 않고 뒷맛이 참 깔끔하고 개운했음.

 

만두도 고기가 아주그냥 꽉~ 차서 맛있었음.

 

배가 너무 불러서 만두는 2개 남아서 종이컵에 테이크아웃 해옴. 우리의 만두는 소중하니까요.

 

 

냉면집은 전날 갔던 아바이 마을 근처에 있었음.

 

 

바람도 없고 겨울이라 쌀쌀하긴 했지만 날씨가 참 좋았음.

 

 

아침겸 점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마지막 목적지인 설악산으로-

 

 

설악산 가는길-

 

젊었을때(20대때) 설악산을 꼭 등산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젠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이 야속하더라~

 

 

초입에 좀 밀리기는 했으나 무사히 도착.

 

 

저 멀리 어렴풋이 케이블카의 라인이 보인다. 두근두근.

 

 

표를 끊으러 갔더니 대기시간이 약 1시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긴 섭섭해서 커피한잔 하며 케이블카를 기다렸음.

 

 

우리가 탈 케이블 카.

 

2대가 왕복으로 운행하고 있음.

 

 

볕이 따뜻해서 밖에 나가 사진찍으며 대기.

 

 

가을에 와도 참 좋을 것 같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기가막힌 장관이 펼쳐짐.

 

 

근데 좀 무서움. ㅠ.ㅠ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으니 알아서 조심해야함. 진짜 제발 조심하세요.

 

 

각각의 봉우리가 사연과 이름이 있는데 분명 다 읽고 왔는데 기억이 안남.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가봄. 응? ㅋㅋㅋㅋㅋㅋ

 

 

이 멋진 풍경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뭉클해지며 집에 갈일이 걱정이 되기 시작함 ㅋㅋㅋㅋ

 

 

저 나무에 굉장히 엄청난 것이 있음. 그 엄청난 것이 무언인지는 저~ ↓↓↓↓ 아래에 공개하겠음 ㅋㅋㅋ

 

 

속초시내가 한눈에 들여다 보일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음.

 

 

조심조심 내려가야함. 진짜 건강할때 여행부지런히 다녀야 할 것 같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데 내 옆에 있는 애기엄마가 그 좁은곳을 비집고 기어코 창가쪽으로 애를 데려와 세우더니

 

도착할때까지 쉬지도 않고 애기한테 아주아주 크고 혀짧고 깜찍한 목소리로 열심히 떠들어댐.

 

혼자있는것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타고 있는데 끝도없이 떠드는거 보고 인중을 눌러주고 싶었으나 문화시민이라 참음.

 

이번여행도 참 즐거웠는데 막판에 그 애기엄마때문에 좀 짜증이 남.

 

난 소음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음. ㅠㅠ

 

나란녀자 예민한녀자...

 

 

 

 

 

설악산에서 출발하여 전주로 오는길에 중간중간 스키장이 있던지역들이 고속도로와 합류하며 정체가 시작됨.

 

머리쓴다고 국도로 빠졌는데 길은 멀기만한데 기름떨어졌다고 불들어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음 ㅠㅠ

 

집으로 오는길도 막히고 국도로 오느라 오래걸리기도 해서 운전하느라 우리 신랑 너무 고생함.

 

속초는 1박 2일로 갈 수 있을만한 곳이 절대 아님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함.

 

 

 

 

냉동실에 쟁여놓고 맛나게 잘 먹었음.

 

 

전주와서 호순이감자탕(구 호돌이감자탕)에서 감자탕 포장해다가 소맥으로 피로를 씻어내림.

 

 

그리고 요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계란옷 부쳐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이것도 택배된다는데 진지하게 고민중임. 먹고싶다 -ㅠ-

 

그렇게 우리의 속초여행은 끝이 났음.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나서 쓰는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길게 잡고 다시한번 또 가보고 싶다.

 

그땐 꼭 머구리집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