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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의 첫날(feat.Roadhouse)

숙소에 짐을 풀고 씻고 새단장을 하고 로마에서의 첫끼를 먹으러 출발~ 근처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테르미니역에 괜찮은 음식점이 한군데 나왔다. 땅콩과 나쵸가 무한 리필이랜다 +_+ 나쵸가 따뜻하니 바삭바삭 고소고소하고 참 맛있어서 우린 맥주를 시켰다. ㅋㅋㅋㅋ 생맥주 최고. 엔젤링이 끝내줘요 메인메뉴로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시켰다. 이건 어쩌고 저쩌고 빅버거 도톰한 고기과 싱싱한 야채들이 꽉 채워져 있었다. 요건 어쩌고 저쩌고 꼬치 ㅋㅋㅋㅋㅋㅋ 소세지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등등 다양한 고기와 야채들이 끼워져 있었다. 요건 소고기 스테이크. 짭쪼롬 하니 간도 잘 되어있고 육즙이 살아있네 :) 그리고 감자튀김이 진짜 맛있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가느다란 스틱이 아니고 진짜 감자를 튀긴것같은 느낌..

도시 2013.08.09

떠나자 로마로~♪ (feat.에티하드항공)

늘 막연하게 가고 싶었던 이탈리아에 가는날이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뚜둥- 엄청 들뜨고 심장이 터질만큼 설레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차분하고 덤덤하게 짐을 싸고 일을 마무리 하고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서둘러서....너무 서둘러서 갔다. 우리는 아부다비에서 경유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예매했는데 웹 체크인을 해두니 하이패스통과하듯 쓩- 혹, 이용할일 있으면 미리 웹체크인을 하도록 해요 :) 굉장히 크고 부들부들 좋은 에티하드 담요- 가는내내 빵빵한 에어컨 덕에 한장 더 달라고 해서 포근하게 잘 잤습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새벽 1시 15분 비행기인데 타자마자 메뉴판을 따악~! 창가에 앉긴 하는데 늘 날개view. 우왕 잘보이고 좋네요 -_-+ 촌스럽게 야경사진한장 찍고 인천을 떠납니다. 잠 좀 들려고 하니..

도시 2013.08.06

오늘도 더워

자랑은 아니지만 내부 세차 안한지 1년 넘은듯. 훗~ 외부 세차는 간간히 기름넣고 서비스로다가....ㅋ 분명 내 차는 4명이...많게는 5명까지도 앉을 수 있는데 요즘 1명밖에 못탐. 나. 나 혼자 ㅋㅋㅋㅋㅋ 갑자기 사람 태울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차에서 냄새가 -ㅠ- 급한대로 쓰레기만이라도 치울려고 정리하는데 가관이다. 요번에 유럽갈때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목베게가 트렁크에 똬앗! 아오 돈아까워 그거 결국 새로 샀는데 ㅠ.ㅠ 양말도 있고 보험증권은 애교에다가 나를 기가 막히게 만든건, 바로 이 겨울장갑 3종세트! 지금 때가....장마도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8월인데...아직도 내 차에 머물던 너희들. 근데 더 기가막힌건 아무리 찾아도 한짝씩밖에 없어. 어디갔니 ㅠ_ㅠ 돌아와줘 제발♪

나의 2013.08.05

꼬막, 바지락, 홍합만으로 시원한 국물을 낸 쌍용반점

전날 또 거하게 한잔하고 점심겸 해장하러 간 쌍용반점- 군산사는 지인이 복성*보다 훨~씬 낫다며 강추해줘서 이전에도 몇 번 갔었던 쌍용반점~ 네비찍고 열심히 달려갔더니 어머 이게 뭐야 문닫은줄 알았더니 이전개업이네 휴~ 전화해서 물어보니 바로 그 근처라기에 목적지로 고고~ 참 정감가는 건물(!)이네. 요기 막 2층도 있고 그랬었는데...벽에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인도 있고... 새로개업한 장소는 바닷가에 있었다. 오올- 돈좀 벌으셨는가봉가? 가게 외관이 +9 상승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봤던 그 춘장통. 넌 그대로 왔구나~ 자리가 꽉 차서 잠시 기다리다 착석.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짬뽕2개를 시켰다. 그전하고 완전 180도 바뀐 가게. 원래 돈벌어서 가게 새로지으면 망한다는데...여긴 어..

달콤한 2013.06.13

눈내린 12월의 한옥마을

봄꽃이 다 지고 있는 마당에 올리는 한옥마을의 겨울 :) 촬영일을 보니 작년 12월 28일이네~ 우왕 나 부지런쟁이. 4달밖에 안지났....;; 우린 그때 막 사랑이 엄청 싹트는 알콩달콩 커플이었고(지금도 그러하다.) 연말연시 분위기도 내고 손잡고 데이트를 하기위해 한옥마을에 갔는가봉가? 경기전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전동성당에 갔다. 여긴 몇 번을 가봤는데도 갈때마다 참 멋있는 것 같다. 성당옆 커다란 나무밑에 형형색색 꾸며둔 전구들. 앙상한 나무가 참 추워보인다. 영화 "약속"의 촬영지였던 전동 성당. 천주교인들의 꿈의 웨딩장소(결혼앞두니 온통 관심사가..;;)라고 하는데 대관료도 비싸고 이미 예약이 몇 년 후까지 꽉 차 있다고 함. 그냥 오다가다 들었음. 살짝 들어가려다가 노래소..

도시 2013.04.15

맛있게 매운 고추짬뽕 생각날땐 군산 지린성으로!

전국 5대짬뽕중에 하나라는 복성루!!! 에 가기위해 오래전에 군산에 갔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복성루보다 더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며 쌍용반점을 추천해줬었다. 그때 쌍용반점에 해장하러 갔다가 다른해물없이 꼬막과 바지락만 들어가 개운한 국물에 반하고 왔었는데, 요번에 또 다른 지인이 추천해준 지린성~! 그냥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지린성.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을까봐 서둘러서 11시에 갔는데 이미 꽉 차 있는 실내. 구석에 1자리 비어있어서 착석. 가기전에 살포시 검색을 해봤더니 젤 유명한 메뉴는 고추짬뽕이고 그뒤로 짬뽕과 잡채밥, 탕수육이 맛있다고 했음. 일하시는분께 여쭤보니 고추짬뽕 정말 맵다고 하셨는데 동행인이 매운걸 워낙에 잘 먹기에 하나 시켜봤다. 난 매운거 못먹으니깐..

달콤한 2013.03.25

반짝반짝 빛의 축제 보성과 꼬막

장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덧 보성에 도착을 했다. 보성에는 다원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 우연히 가게 된 다원은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예전에 손예진이 나오던 드라마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그 다원이었다. 역시나 추운날씨탓에 이곳도 썰렁-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걸어볼까? 하늘도 파랗고 나무도 예쁘고~ 끝도 없이 넓디 넓은 차밭. 우리가 전세냈음 :) 관광객이니깐 기념 사진도 찍어요 6월에 오면 더 예쁠듯. 오 멋져 한폭의 그림같은 다원 다음에 또 올께요~ 빛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게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음 ㅠ_ㅠ 되게 급조한 느낌? 이건 뭐 이쁘지도 않고 아이디어 상품도 아니고 ㅠ_ㅠ 뭐니 이게~ ..

도시 2013.02.26

삼합을 찾아서 장흥으로 떠난 여행♪

몇 년전에 1박2일에서 장흥삼합을 보고 "내 살아생전에 반드시 너를 만나리라..." 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만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때는 바야흐로 201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우리의 아름다운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먹부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도착하니 점심시간. 장날도 아니고 추운 날씨탓에 장흥토요시장은 한가하다못해 썰렁~ 한적한곳에 주차를 하고 시장을 이리저리 어슬렁 어슬렁~ 사람이 북적북적했으면 좋았으련만, 장날이 아닌걸 어쩌누~ 그게 약간 아쉬웠다. 시장을 한바퀴 빙빙 돌며 어느곳에 자리잡을지 스캔을 쫘-악. 1박2일이 다녀간 식당도 있었지만 서비스를 준다고 우릴 유혹하던 가게로 결국 낙찰. 1층에서 고기를 사고 2..

도시 2013.02.19